그리움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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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00:49
저자 : 무명인 이미경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그리움-
이미경
늘
어머니께서는 가로등불 아래서
기다립니다 .
행여나
아이들이 어두운 길에서
무섭지나 않나 싶어서
애를 태우며
가로등불을 더 멀리 밝히려
그림자를 반대 방향에
둘려고 애를 쓰시던 어머니
어머니
세상의 가로등불은
언제나 외로울때 , 두려울때
기다림으로 머무는가 보옵니다 .
어머니
잊고 지내온 시간들
이제서야
가로등불을 밝혀져 있는 골목을 본순간
어머니의 품안에 안기우듯
눈물이 나는것은 그리움인가 보옵니다 .
이제
어머니의 세월을 쫒아
이골목에 제가 서성이며
어머니의 불빛으로
이밤을 찾고 새벽길을 헤메이다 내일을 찾나 보옵니다 .
어머니
긴 밤을 찬 이슬로 지새우고
영롱한 아침 이슬로
이 새싹에 축여주시며 ,
햇살을 따사롭게 ,
온갖 바람을 감싸안은 채
이 밤을 밝히고 지켜 주시던 어머니
어머니
가슴에서 말못한채
가로등불이 되어
숱한 시간들로 밝히며 웃으시던
골목길을
어머니
이제서야
이골목의 어둠과 밝음의 기다림이
어머니의 웃음이였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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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늘
어머니께서는 가로등불 아래서
기다립니다 .
행여나
아이들이 어두운 길에서
무섭지나 않나 싶어서
애를 태우며
가로등불을 더 멀리 밝히려
그림자를 반대 방향에
둘려고 애를 쓰시던 어머니
어머니
세상의 가로등불은
언제나 외로울때 , 두려울때
기다림으로 머무는가 보옵니다 .
어머니
잊고 지내온 시간들
이제서야
가로등불을 밝혀져 있는 골목을 본순간
어머니의 품안에 안기우듯
눈물이 나는것은 그리움인가 보옵니다 .
이제
어머니의 세월을 쫒아
이골목에 제가 서성이며
어머니의 불빛으로
이밤을 찾고 새벽길을 헤메이다 내일을 찾나 보옵니다 .
어머니
긴 밤을 찬 이슬로 지새우고
영롱한 아침 이슬로
이 새싹에 축여주시며 ,
햇살을 따사롭게 ,
온갖 바람을 감싸안은 채
이 밤을 밝히고 지켜 주시던 어머니
어머니
가슴에서 말못한채
가로등불이 되어
숱한 시간들로 밝히며 웃으시던
골목길을
어머니
이제서야
이골목의 어둠과 밝음의 기다림이
어머니의 웃음이였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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