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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의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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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미산     날짜 : 18-07-10 09:24     조회 : 62    
    · : 밤비의 시름
    · 저자(시인) : 윤의섭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8.6
    · 출판사명 :
밤비의 시름/미산 윤의섭

검은 물줄기
강변에 출렁이고
비바람이 날려 물결이 흐느끼네

서걱이던 물풀이
흙물에 묻혀
새둥지 떠 내려가네

하늘을 흔드는
천둥소리에
번개가 번쩍이니
소심한 나그네를 놀라게 하네

검은 구름 지난 후
달 빛에 비친
흙 물 젖은 풀잎마다 시름이 가득하네

새벽까지 잠 못 이뤄
강둑이 고요한데
새끼 잃은 물새 만 슬피 우네.

오애숙   18-07-10 17:52
시조 [장마]로 응수 하겠습니다.
작년 미국 동부인지 해가 지나서
기억에서 사라져 가나 유튜브 통해
확인하면서 날마다 기도했던 기억!!

희미한 가로등처럼 지역 생각나지
않지만 어린시절 기억을 토대로
시인님의 작품속의 관경 버무려
은파가 한 수 올려 보겠습니다
     
오애숙   18-07-10 17:52
장마 /은파

강변의 표효 속에  흙물결 큰물줄기
그사이 휩싸여서 둥둥둥 내려온다
비바람 휘날려오는 물결속에 큰시름

얼룩말 꿀꿀돼지 맥못춰 둥둥둥둥
우람한 야자수와 새둥지 휩싸이며
흙물에 떠내려간다 뒤죽박죽 엉켜서

하늘에 번쩍이며 흔드는 천둥소리
번개가 흔들 때면 쥐구멍 어디 있나
모두들 죄인이 되어 날 살려라 줄행랑 

비 게인 화창한 날 달빛에 서걱이는
큰시름 풀잎마다 가득한 걱정거리
새벽녁 구슬피우네 새끼잃은 어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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