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밤
곽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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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22:46
저자 : 곽문환
시집명 : 긴 그림자는 바람이 되어
출판(발표)연도 : 1999
출판사 : 정은사
어둠이 오면
살아있는 것들은
순례자의 행렬처럼
운명을 보자기에 쌓는다 그리고 시간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시간을 재고 있다
취한 채 떠나고 있다
거칠고 쓸쓸한 말
자만으로 가득찬 미소
아우슈비츠의 유령처럼 창백한 모습으로
서 있다
밤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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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들은
순례자의 행렬처럼
운명을 보자기에 쌓는다 그리고 시간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시간을 재고 있다
취한 채 떠나고 있다
거칠고 쓸쓸한 말
자만으로 가득찬 미소
아우슈비츠의 유령처럼 창백한 모습으로
서 있다
밤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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