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월의 아침
곽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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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22:58
저자 : 곽문환
시집명 : 긴 그림자는 바람이 되어
출판(발표)연도 : 1999
출판사 : 정은사
빈 병 속 갇혀 있는 바람은
햇빛을 삼키면
연약한 들꽃들은
뜨거운 빛속에 있었다
덧문을 열면
맑고 참다운 눈길로
돌미나리 삶는
냄새
골목길 운이 좋은 친구
기침소리 멀리서 들린다
화려한 일상의 발걸음
아침 하늘에
석류를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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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삼키면
연약한 들꽃들은
뜨거운 빛속에 있었다
덧문을 열면
맑고 참다운 눈길로
돌미나리 삶는
냄새
골목길 운이 좋은 친구
기침소리 멀리서 들린다
화려한 일상의 발걸음
아침 하늘에
석류를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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