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에게 2
곽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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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23:41
저자 : 곽문환
시집명 : 긴 그림자는 바람이 되어
출판(발표)연도 : 1999
출판사 : 정은사
그는
껍질에 싸여 언격하지만
쇠퇴하지 않는 주름투성이 앞에 군림하고 있다
늘 불꽃처럼 처참한 세포는
그에게 사랑을 구하고
허나 숨을 쉬는 듯 마는 듯
거의 사람답기는 하지만
그 고집센 부동성 장소하늘소를 닮아 쉴새없이
도전적인 생각
매일 새벽에 일어나 유리알 같은
투명한 물방울 속에
생명을 준 강은 파도가 되어 날뒤는데
한마디 표준어로 발기된 존재는
매일 혼의 소리를 해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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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에 싸여 언격하지만
쇠퇴하지 않는 주름투성이 앞에 군림하고 있다
늘 불꽃처럼 처참한 세포는
그에게 사랑을 구하고
허나 숨을 쉬는 듯 마는 듯
거의 사람답기는 하지만
그 고집센 부동성 장소하늘소를 닮아 쉴새없이
도전적인 생각
매일 새벽에 일어나 유리알 같은
투명한 물방울 속에
생명을 준 강은 파도가 되어 날뒤는데
한마디 표준어로 발기된 존재는
매일 혼의 소리를 해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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