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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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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환 0 353
저자 : 곽문환     시집명 : 긴 그림자는 바람이 되어
출판(발표)연도 : 1999     출판사 : 정은사
평범하게 매일 열려 있다
늘 바라보고 머리를 들어 바라본다
가장 높은 산 가장 깊은 골짜기라해도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수많은 무덤처럼 흘러가는 구름 수만가지 형성상들이
팔닥이는 동작들은
벼랑으로 떨어진다
삼키고 배출하는지 살아 포용하는
감탄과 절망 구멍 위에 아무것도 없는
무한궤도 속에 열려 있는 공간 바로
지금 속삭임 웃음 기억을 흔들며
날아 오른다
우리는 평범하게 매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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