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바라보면 3
곽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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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00:33
저자 : 곽문환
시집명 : 긴 그림자는 바람이 되어
출판(발표)연도 : 1999
출판사 : 정은사
비록 불안하다하여
타당한 처방전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리치며 가슴에 대못이나
박기를 원하는데
천둥소리와 땅엔
지진이 울린다해도
참으로 서로 사랑한다던 말들은
목덜미를 감미롭게 감싼다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저녁 계산을
맞추어 보면
틀린 곳을 조사해 보고
도대체 두 얼굴의 이면에
희희덕 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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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한 처방전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리치며 가슴에 대못이나
박기를 원하는데
천둥소리와 땅엔
지진이 울린다해도
참으로 서로 사랑한다던 말들은
목덜미를 감미롭게 감싼다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저녁 계산을
맞추어 보면
틀린 곳을 조사해 보고
도대체 두 얼굴의 이면에
희희덕 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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