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바라보면 5
곽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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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00:43
저자 : 곽문환
시집명 : 긴 그림자는 바람이 되어
출판(발표)연도 : 1999
출판사 : 정은사
길
좁은 길을 떠난 많은 사람들
멜랑코리한
고향의 불빛에 통고한다
떠날 사람들
손바닥에 올려 달아보고
텅 빈 우주의 모퉁이에
정갈한 바람을 맞으며
문을 열고 채근담을 읽으리라
별것도 아닌 것이
속시원한 말 들어볼 것인가
늘 길에 서면 발걸음만 앞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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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을 떠난 많은 사람들
멜랑코리한
고향의 불빛에 통고한다
떠날 사람들
손바닥에 올려 달아보고
텅 빈 우주의 모퉁이에
정갈한 바람을 맞으며
문을 열고 채근담을 읽으리라
별것도 아닌 것이
속시원한 말 들어볼 것인가
늘 길에 서면 발걸음만 앞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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