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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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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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송정숙 0 425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초복

타고난 운명은
하늘도 어쪄지 못한다네
알에서 깨어나 종종걸음 
이제는 청춘이 코 앞인데
딱i 좋아 지금이 좋아
뒷덜미 잡혀 와
한 그릇 보신으로...

이 한 몸 바쳐
그대가 힘을 얻어
세상에 우뚝 설 수 있다면
내 천당에 가서
어깨에 힘 팍 주고
당당하게 말하리라
몸 보시하고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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