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의 심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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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의 심은 나무

김덕성 0 408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7. 19.     출판사 :
시냇가의 심은 나무 / 정심 김덕성



칠월 시원한 시냇가
은혜의 생수가 넘치고
믿음의 뿌리를 깊숙하게 내려 박혀영양이 풍족하고

줄기는 하늘로 치솟고
소망의 가지마다 무성한 초록 잎들
언제나 사랑을 노래하며
청청하게 자라고

사계절 꽃피고 열매 맺어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의 시를 쓰는
복이 있고 사랑 받으며
사랑과 정열의 나무들

칠월 한더위 해가림으로 서서
그늘 되어 땀을 식혀 주는 고마운 쉼터
내가 억세게 좋아하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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