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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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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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바다에서

민경대 0 381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시공장
경포바다에서

바다에 가본다
혼자 바다를 만난다
발을 담그고 소리를 듣는다
웅장하고 초라한 소리가
파도다
조용하게 밤이 내리고
나는 그냥 바다를 떠나
차속에서 지난 시간을 본다
바다를 두고 내년을 본다
미래가 바다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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