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려놓은 안개의 그림과 아침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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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06:3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다시 혼자 깨어있는 아침입니다
숲속에 꿈들은 이미 잠들어
바람은 고요합니다.
누군가
그려놓은 안개의 그림과 아침
새들의 날개도
당신의 영혼의 날아옴처럼
이렇게 따듯하게
오월의 푸른 하늘이 되고
이슬비 같은
아침 기도소리는
물방울처럼 투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달님과
별님도 순결함의 빗소리에
가을의 의미 같은
동화책을 가지러 갔습니다.
노래와 개미의 행군은
서로의 발자국 소리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잣나무 숲속에
바스락 거리는
낙엽들의 가을을 부르는
별빛 속에 넣어놓은
가을 샘물에 고이는
숲의 친구를 찾아 나선
나뭇잎의 동그라미 호흡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숲속에 보내고 싶은
민들레의 강물위의 자전거
노란 햇살이
타고 올수 있도록
작은 골짜기를 지날 때는
폭포가 되고
시냇물의 소리들은 떨리도록
별들의 함성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이
천년의 숲과 나무
별처럼 강물 되어 흐르는
깊은 가을날이면
꿈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다시 혼자 깨어있는 아침입니다
숲속에 꿈들은 이미 잠들어
바람은 고요합니다.
누군가
그려놓은 안개의 그림과 아침
새들의 날개도
당신의 영혼의 날아옴처럼
이렇게 따듯하게
오월의 푸른 하늘이 되고
이슬비 같은
아침 기도소리는
물방울처럼 투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달님과
별님도 순결함의 빗소리에
가을의 의미 같은
동화책을 가지러 갔습니다.
노래와 개미의 행군은
서로의 발자국 소리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잣나무 숲속에
바스락 거리는
낙엽들의 가을을 부르는
별빛 속에 넣어놓은
가을 샘물에 고이는
숲의 친구를 찾아 나선
나뭇잎의 동그라미 호흡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숲속에 보내고 싶은
민들레의 강물위의 자전거
노란 햇살이
타고 올수 있도록
작은 골짜기를 지날 때는
폭포가 되고
시냇물의 소리들은 떨리도록
별들의 함성이 됩니다.
당신의 마음이
천년의 숲과 나무
별처럼 강물 되어 흐르는
깊은 가을날이면
꿈을 잊어버리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