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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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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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강

김덕성 0 356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7. 25.     출판사 :
고향의 강 / 정심 김덕성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겠지요
붙잡을 수만 있다면...

떠나는 날
아침 햇살을 받아
광채가 나는 고운 얼굴로
내 손을 잡으시며
끝내 눈물을 흘리신 당신

당신은 가셨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없는 강을 건너서
나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셔야 하는 당신이기에
지금도 내 가슴 가운데서 머물며
그리움에 젖은 가슴을 안고
고향의 강가에서 당신을 부릅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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