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시학 2 [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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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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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학 2 [창방]

오애숙 1 369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시인의 시학 2/오늘도 시를 잡는다


                                                    은파 오애숙


오늘도 시를 잡는다
카르테디엠을 외치며
빗줄기처럼 쏟아져 내린
시상 하나 가슴에 안고서
호젖이 호숫가 거닌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사선으로 가던 글들이
에스자를 그리면서 가다
회오리 만나니  갈지자로
갈팡질팡 초점 잃는다

시 속에는 생명이 있다
그 생명은 시어의 시향이
어떻게 휘날리냐에 따라
시의 운명이 결정 되기에
시향에 담가 발효 시킨다

오늘도 바람이 분다
맞 바람에 착상 된 형상
순간을 노래하며 달리다
호숫가 나뭇가지 앉아
살포시 얘기 나눈다

고운꿈이 들판에서
오라고 손짓한다 해도
나뭇가지에서 도란도란
살랑이다 얘기 꽃으로
인고의 숲을 지난다                             

유유히 강줄기 흐른다
시인은 카르테디엠을
선언 하며 탄생 될 시집
지그시 바라보는 기쁨의
환희로 새 노래한다
1 Comments
오애숙 2018.07.28 04:13  
시인의 시학 2(초고)
                                                    은파 오애숙

오늘도 시를 잡는다
카르테 디엠을 외치며
빗줄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시상 하나 가슴에 안고서
호젖이 호숫가 거닌다

바람이 세차게 불면
맞 바람 부딪혀 가면서
순간을 노래하며 달리다
호숫가 나뭇가지 앉으며
살포기 앉아 얘기한다

고운꿈이 들판에서
오라고 손짓한다 해도
나뭇가지에서 도란도란
실바람과 얘기 꽃 피워
희망참에 노래한다

오늘 속에 시를 잡고
순간의 뇌리로 시 쓰며
탄생 될 한 권의 시집에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