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의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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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의 물소리

미산 2 311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7     출판사 :
계류의 물소리/미산 윤의섭

이끼 낀 돌 사이를
계류가 굽이돌고
나뭇잎 사이로 실바람이 내려온다

씻고 씻어 내린
계류의 물소리
눈이 시린 은빛의 여울 거품 흩어진다

간헐히 산새 소리
물소리에 섞이니
풀향기 반죽되어 흥취가 절정이다

계류를 탐한 지가
얼마나 흘렀을까?
산과 물이 어울려 그 속에 잠겨 든다.
2 Comments
오애숙 2018.08.05 15:12  
은파가 한 수 올립니다

실바람
하늘하늘
머리를 스치우고

시냇물
옹알이며
졸졸 흘러 내리어서

산 자락
흘러내릴 때
내 마음 한 맘이어라
미산 2018.08.06 09:50  
산자락
시냇뭃 시원함이여
폭염의 계절
그대 반가움이
그리운님 같아라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