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되기까지 생각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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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06:1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의 마음에도
오늘같이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면
당신의 나무들은
아침햇살을 깨워
눈사람을 만들고
골목마다 은빛 종소리를 울려주어
마음이 가난한
그리움의 순간들은
천상의 모습처럼
하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이 먼저 옵니다.
순수의 떨림들
눈꽃을 입고 싶은
하나 남은 장미꽃의 멋진 연미복은
천년동안
그리움에 내려도 좋은날엔
손도 시리고
발은 떨려와
마음이 얼어오고 있어도
그리움처럼 들판마다 나무를 심어
당신의 따듯함으로
숲과 바람 향기가 되도록
손을 내밀어 안아봅니다
이제 꿈과 사랑의 모습이면
조각조각 만들 수 있는
싸락눈이 내려도 좋은날
풀잎들의 손으로 뭉치기만 해도
당신의 별을 만들고
겨울의 노래
아지랑이 호흡까지도
심장소리가 들려오는
겨울날에 하늘 호수의 언덕이 되면
눈물과 애태움을
한 번에 달려오게 합니다.
이렇게 은빛 종소리가
마음에 가난함을
알려주면
낮아짐과 오래 참음도
별빛이 되기까지 생각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의 마음에도
오늘같이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면
당신의 나무들은
아침햇살을 깨워
눈사람을 만들고
골목마다 은빛 종소리를 울려주어
마음이 가난한
그리움의 순간들은
천상의 모습처럼
하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이 먼저 옵니다.
순수의 떨림들
눈꽃을 입고 싶은
하나 남은 장미꽃의 멋진 연미복은
천년동안
그리움에 내려도 좋은날엔
손도 시리고
발은 떨려와
마음이 얼어오고 있어도
그리움처럼 들판마다 나무를 심어
당신의 따듯함으로
숲과 바람 향기가 되도록
손을 내밀어 안아봅니다
이제 꿈과 사랑의 모습이면
조각조각 만들 수 있는
싸락눈이 내려도 좋은날
풀잎들의 손으로 뭉치기만 해도
당신의 별을 만들고
겨울의 노래
아지랑이 호흡까지도
심장소리가 들려오는
겨울날에 하늘 호수의 언덕이 되면
눈물과 애태움을
한 번에 달려오게 합니다.
이렇게 은빛 종소리가
마음에 가난함을
알려주면
낮아짐과 오래 참음도
별빛이 되기까지 생각을 다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