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언약함을 위해 솜털처럼 가벼운 어머니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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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언약함을 위해 솜털처럼 가벼운 어머니의 호흡

정세일 0 30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처럼 헤아려
그리움의 첫 장을 꺼내어 볼 시간
어머니의 강은
이처럼 고요하고
별빛은 반짝이는
풀잎들의 썰매를 가져 옵니다
푸른 시간은
강 건너 기도하는 순간에도
하얀 눈이
하늘에서 멀리 보이는 땅 끝에서 내리고
시새움 많은 바람은 한순간에  달려옵니다.
별빛의 마음이면 당신의 가슴에도
겨울소리
따듯한 단추를
별빛은 불꽃같은 눈으로 채우고
단 하나의
아름다움과  온유함도
당신의 마음에 따듯함을 다시 지펴봅니다
그리움이면 처음
발끝까지 훈훈해 질수 있도록
당신의 생각이 보이는 곳에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머니의 마음이 오면
다시 당신을 위해 초가지붕 같은
동그라미  하늘아래
활처럼 휘어진
새들의 보금자리에서
달빛으로 세밀하게 만들어진
꿈을 날아오고
고향의 푸른 하늘은 시린 눈물 사이
하얀 눈송이 들을
천년의 입구
당신을 위해 강물처럼 쌓아두고 있겠지요.
어머니의 강이
만들어 짐은
별들의 심장소리
그리움을 덮을 수 있는 하얀 눈송이
새처럼 언약함을 위해 솜털처럼 가벼운 어머니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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