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소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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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소리들은

정세일 0 36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쩌면 풀잎처럼
순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을 때
하얀 눈송이들이
보내온
천사의 한쪽 날개로 이루어진
마음에 그리움의 언덕
바람을 쌓을 수 있는
순결함이 이토록
아침 햇살이 곱게 비치는 곳이 있다면
순수 또한 녹아내리고 있음을
두 손으로 모아진 기도는
눈물방울처럼
기다리는 시간에도
고드름 되어 하얀 시간이 매달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그리움으로
풀잎처럼
순결함의 이슬비를  세우기 위해
기둥을 세우는 곳
겨울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꿈을 넣어서 환하게 태우고 있는지
당신의 마음을 풀잎처럼
지붕을 만들고
소낙비 새지 않도록
별빛으로 이음매를 눈물로 이어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오늘 당신이 오시는
순수의 시간과 그림자에서
꿈의 깨어나는 소리들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풀잎의 살아감 꿈 열정이
오직 당신이
하늘같은 푸른 마음에서
그리며 가질 수 있도록
먼 곳이 아닌 마음중심에
바람 하나
혼신의 힘과 노력을 다하도록
당신이 잠들어 있는 동안
마음과 생각을 흔들어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소리들은 당신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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