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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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09:39
저자 : 이현우
시집명 : 경남문학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도서출판 경남
소나기
갈수록 목이 타는 도심의 하늘에서
갑자기 탄산음료가 쏟아진다
무릉리 옛집의 잠실 문이 열리고
요란하게 뽕잎을 갉는 소리
천하근심을 온전히 재우기엔
아직 밤이 깊다.
갈수록 목이 타는 도심의 하늘에서
갑자기 탄산음료가 쏟아진다
무릉리 옛집의 잠실 문이 열리고
요란하게 뽕잎을 갉는 소리
천하근심을 온전히 재우기엔
아직 밤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