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의 눈물
오보영
0
445
2018.09.21 10:17
저자 : 오보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9.
출판사 :
가을비의 눈물
未松 오 보 영
무엇이 그리도 슬퍼서
줄줄
굵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가
무엇이 그리도 답답해서
세차게
땅바닥을 두드리고 있는가
머지않아 단풍들어 붉어질
푸른 숲이 안타까워선지
곧 불어 닥칠 찬바람을 염려해선지
무언지는 모르지만
무심결에 덩달아 나도
눈시울을 적신다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내린다
未松 오 보 영
무엇이 그리도 슬퍼서
줄줄
굵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가
무엇이 그리도 답답해서
세차게
땅바닥을 두드리고 있는가
머지않아 단풍들어 붉어질
푸른 숲이 안타까워선지
곧 불어 닥칠 찬바람을 염려해선지
무언지는 모르지만
무심결에 덩달아 나도
눈시울을 적신다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