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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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르겠네

백원기 0 380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9.21     출판사 :
난 모르겠네/鞍山백원기

기다리는 당신 언제 오실는지
너와 내가 언제 하나 될는지
네가 어디로 튈는지
난 모르겠네

기약할 수 없고
계획할 수 없기에
낮에는 해를 바라보고
밤에는 달을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 달래 보네

손가락을 만지작거리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자욱한 안개 사라지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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