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호수처럼 당신의 가슴에만 바람으로 말하고 싶어지면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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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06:3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을 다시 가져오면
이렇게 별빛의 강물이 되어
천년을 달려온
안개의 숨 가쁜 호흡에도
아지랑이가
창문에 뽀얗게 서리고 있는 그리움
두 손으로 곱게 당신의 마음이라고
동그라미를 그려봅니다.
어쩌면 당신의 아름다움이
천사의 날개에서 시작되어
그리움의 언덕에
단숨에 날아오고
별빛들이 심어놓은 크리스마스카드는
하얀 눈이 내리는
어머니의 기도 같은
눈물의 반짝임으로
별들의 빛나는 눈동자 속에서
거짓 없는 순수
하루 종일 함박눈이 내리도록
은빛 썰매에 실어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아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의 눈물의 생각은
강물이 되어도 그 애태움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천사의 날개를 가져도
날아갈 수 없는
바람과 별이 되어도
나무가 되어버린 숲과 이야기와
어머니의 크리스마스카드는 하루 종일 하얀 눈이
마음속에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생각하는 날입니다
꿈이 시작이 어떤 충동으로
별빛의 징검다리를
한달음에 건너와
초가지붕위에 고드름을 만들고
거꾸로 보이는
마음이 빛남까지도
어머니 별들의 함성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하늘호수처럼 당신의 가슴에만 바람으로 말하고 싶어지면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을 다시 가져오면
이렇게 별빛의 강물이 되어
천년을 달려온
안개의 숨 가쁜 호흡에도
아지랑이가
창문에 뽀얗게 서리고 있는 그리움
두 손으로 곱게 당신의 마음이라고
동그라미를 그려봅니다.
어쩌면 당신의 아름다움이
천사의 날개에서 시작되어
그리움의 언덕에
단숨에 날아오고
별빛들이 심어놓은 크리스마스카드는
하얀 눈이 내리는
어머니의 기도 같은
눈물의 반짝임으로
별들의 빛나는 눈동자 속에서
거짓 없는 순수
하루 종일 함박눈이 내리도록
은빛 썰매에 실어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아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의 눈물의 생각은
강물이 되어도 그 애태움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천사의 날개를 가져도
날아갈 수 없는
바람과 별이 되어도
나무가 되어버린 숲과 이야기와
어머니의 크리스마스카드는 하루 종일 하얀 눈이
마음속에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생각하는 날입니다
꿈이 시작이 어떤 충동으로
별빛의 징검다리를
한달음에 건너와
초가지붕위에 고드름을 만들고
거꾸로 보이는
마음이 빛남까지도
어머니 별들의 함성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하늘호수처럼 당신의 가슴에만 바람으로 말하고 싶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