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 아닌 가슴으로 뜨거워질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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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아닌 가슴으로 뜨거워질 때마다

정세일 0 36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의 마음에 다시 서면
아름다움의 본체는
꿈을 넣어 눈이 시리지 않도록
당신의 하늘이 있으면
언제나 푸른 꿈은
별들이 날아옴을 다시 허락합니다.
마음의 언덕
느림처럼 날아와
그리움은  빛남이 되어도
누구에게나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듯함과 정겨움
때로는 풀잎들의 기다림이 되어
따로 겉옷을 가지지 않아도
가리 울 수  있는
별들처럼 오직 단 하나의 물감
하얀 눈꽃
겨울이 아닌 이곳에서 입을 수 있도록
별들의 마음은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빛의 생각은
노래의  중간 중간 마다
쉼표와 빠른 음정을 넣어
겨울의 꽃들에게
엽서 한 장을 행진하는 모습으로
줄을 지어 가지런히 당신의 마음에 도착하겠지요.
이제 당신의 별빛과
별들의 심장으로
나무가 되어
천년의 울타리에 하얀 눈이 내리도록
꿈과 열정이 얼어버려도
그리움의 시간이 노래로 안아주고 싶어 하는
별빛의 풍금들
하얀 눈이 내려
소복소복 쌓여 가슴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고요함과  정결함
당신의 아름다움의 시작은
처음 사랑의 건반에서
손끝이 아닌 가슴으로 뜨거워질 때마다
별이 되어  노래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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