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는 그 견고함을 단단하게 지켜봅니다.
정세일
0
502
2018.09.24 07:4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아름다웠던 날들의
당신의 숲속으로
한번쯤은 초대된
애통하는 마음이 있어
무엇을 바라보아도
진실을 숨길 수 없도록
드러나고 있는
그리움의 언덕
별들의 나뭇잎을 가져오면
갈잎의 속삭임은
동화처럼 이야기 하고 싶은
기다림이 되고
노란 꿈들이 비를 내리면
단풍잎 되어 강물 앞에 서있는 날
바람이 물결을 가져오고
이내 손으로 만져지는 모든 것은
세미한 연필로
떨림이라는 가을의 의미를
당신의 의자 앞에 다시 가져다 놓아 봅니다.
별이 되어 아름다운
은빛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영혼의 맑은 눈
아침과 저녁
그리고 달빛이 고운 창가에도
하얀 입김으로 꿈은
첫눈이 되어
그리움의 깊이만큼 쌓일 수 있도록
수필로 쓰인
가을 나무들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소복소복 다시 쌓아봅니다
당신의 바람사이로
별빛 같은 살펴봄이면
그리움이 마음을 읽어볼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년의 성이 만들어 지는 당신의 마음
돌담을 쌓아
마음을 지키는 고요함
첫눈이 내리는 그 견고함을 단단하게 지켜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아름다웠던 날들의
당신의 숲속으로
한번쯤은 초대된
애통하는 마음이 있어
무엇을 바라보아도
진실을 숨길 수 없도록
드러나고 있는
그리움의 언덕
별들의 나뭇잎을 가져오면
갈잎의 속삭임은
동화처럼 이야기 하고 싶은
기다림이 되고
노란 꿈들이 비를 내리면
단풍잎 되어 강물 앞에 서있는 날
바람이 물결을 가져오고
이내 손으로 만져지는 모든 것은
세미한 연필로
떨림이라는 가을의 의미를
당신의 의자 앞에 다시 가져다 놓아 봅니다.
별이 되어 아름다운
은빛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영혼의 맑은 눈
아침과 저녁
그리고 달빛이 고운 창가에도
하얀 입김으로 꿈은
첫눈이 되어
그리움의 깊이만큼 쌓일 수 있도록
수필로 쓰인
가을 나무들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소복소복 다시 쌓아봅니다
당신의 바람사이로
별빛 같은 살펴봄이면
그리움이 마음을 읽어볼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년의 성이 만들어 지는 당신의 마음
돌담을 쌓아
마음을 지키는 고요함
첫눈이 내리는 그 견고함을 단단하게 지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