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문득

박동수 0 450
저자 : 박동수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
어느날 문득


                      글 : 박동수


턱 밑으로 가을바람 불어와
싸늘한 가난이
움츠러들고 있을 때
허기진 생각 속에 잃어버린
청명하게 익어가던
고향 가을이 보고 싶다

곱게 단풍이 물든 나무 밑에서
떠나기를 다짐하며
돌아서든 매정했던 그 얼굴에
잊어지던 아련한 기억 속
풍요하게 물든
고향가을이 보고 싶다

가난에 찌들어도
따뜻한 꿈이 있었고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이 있고
어머니의 눈물이 있던
가슴 아픈 추억 속
고향가을이 보고 싶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