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한마디에 가슴 울렁이는 - 채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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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마디에 가슴 울렁이는 - 채수영

관리자 2 7633
저자 : 채수영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쏟아지는 햇볕으로 집을 짓고
킬킬 모여 앉았던 추억은 어딜 갔나
인생은 행복하기 그지없다 해도
갈 곳 있어 어디 아득한가

사랑 한마디에 가슴 울렁이는
푸른 날들의 자취
살찐 이름에 매달려 끝내
고백을 미루었던
삶이여

이제 긴 그림자에 이끌리는
너의 손짓에 내 고백은
가락이 메마른데
흔들리는 마음에 실리워
어딘가를 찾아가는
솟아 오는 햇살에게 이름의
행선지를 묻노라
2 Comments
한민성 2005.12.14 21:57  
시의 여운을 강조한 시인의 시가.. 감상적이며..

좋다라는 말이 외에는 다른 단어가 막상떠오르지 않는다.
q 2006.05.20 00:19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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