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태움의 기도 시간에도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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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05:2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처럼 그리움의
마음을 쪼개어 볼 수 있다면
이제 주름만 남아있는
어머니의 가슴에
빛으로 남기고 싶어
이 그리움의 눈물을 다시 뭉쳐봅니다
비록 두 손으로 곱게
만져 볼 수 없는
거친 면과 다듬어지지 않은 외로움도 있지만
별빛처럼
생각을 비치어 깎아내면
어머니의 가슴에
옷고름에 달빛의 빛남을
천년의 건너에서도 볼 수 있도록
이슬비 바늘로
그리움의 여밈을 달아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빛의 그리움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그리움의 등불을 켜서
등경위에 놓아두면
별빛처럼 찬란함이 아닌
단 하나의 하얀 빛일지라도
숲과 생각과 꿈
천년의 시간이
어제나 오늘이 동일하도록 당신의 곁에서
어머니의 마음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아름다움도
부끄럽게 할 수 있다면
경건과 진실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 빌려 입을 듯합니다
아무런 거짓이 없이
오직 가슴으로 사랑을 알게 하시는
어머니의 그리움
별빛조차 부끄러워
가슴을 드러내지 않는 고결함
다시 기다림이 마음이 있는 곳에
어머니의 눈물을 기억해 봅니다.
애태움의 기도 시간에도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처럼 그리움의
마음을 쪼개어 볼 수 있다면
이제 주름만 남아있는
어머니의 가슴에
빛으로 남기고 싶어
이 그리움의 눈물을 다시 뭉쳐봅니다
비록 두 손으로 곱게
만져 볼 수 없는
거친 면과 다듬어지지 않은 외로움도 있지만
별빛처럼
생각을 비치어 깎아내면
어머니의 가슴에
옷고름에 달빛의 빛남을
천년의 건너에서도 볼 수 있도록
이슬비 바늘로
그리움의 여밈을 달아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빛의 그리움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그리움의 등불을 켜서
등경위에 놓아두면
별빛처럼 찬란함이 아닌
단 하나의 하얀 빛일지라도
숲과 생각과 꿈
천년의 시간이
어제나 오늘이 동일하도록 당신의 곁에서
어머니의 마음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아름다움도
부끄럽게 할 수 있다면
경건과 진실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 빌려 입을 듯합니다
아무런 거짓이 없이
오직 가슴으로 사랑을 알게 하시는
어머니의 그리움
별빛조차 부끄러워
가슴을 드러내지 않는 고결함
다시 기다림이 마음이 있는 곳에
어머니의 눈물을 기억해 봅니다.
애태움의 기도 시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