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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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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숙 0 1394
저자 : 송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가을 모습


들리나요 내 노래가
보이나요 이 모습이
그대를 위한 내 혼신의 노력입니다



사랑

잔잔한 물결로 시작해 뜨거운 열정으로 승화
그러다가 슬며시 사라지며 흔적 그리고 그리움



민들레

떠난다고 서러워마세요
가고 오는 이치는 하늘의 뜻
손가락 걸은 약속 잊지안고
꽃피는 화창한 날 그자리서
만나요




묵묵히 걸어가며 수행중
나를 따라서 천천히 걷는 것이 수행의 첫걸음



사과

내 안에 있는 요앙큼한 맛을
너는 사랑하고 말거야
난 그걸알아서
더 더 앙큼해지기로 했다



바람

속을 알수없는 바람한태
내속만 주고 말았네
바다에 풀어놓은 속내는
넓은 바다를 넋없이 헤매이다
가을 구름되어 네 눈속으로 들어가
그리움 한자락 깔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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