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가로수 은행잎 사이로/옛 추억 길에 서성이며
오애숙
0
481
2018.10.04 19:48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2017/10/30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옛 추억 길에 서성이며
은파 오애숙
말馬이 살찐다는 이 가을
아름다운 언어의 향그러움
가로수 은행잎 사이 사이로
가슴에 살찌워 피어나고 싶다
가로수 마다 샛노랗게
가을 햇살 닮아 피어나는
서울대역에서 관악구청까지
함께 거닐던 그대가 그리운 건지
풋풋하던 그 시절
오롯이 피어나는 옛 추억
다시 물들이고 싶은 가을이라
이역만리 타향에서 음미해 봄에
제법 선선한 바람 LA 에도
아침과 저녁 불어오고 있어
젊은 시절 그대와 머물고 싶은지
낙엽 하나 주워 호수에 배 띄웁니다
그때 그 앤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가로수길
아 이 가을, 가을빛 노란 물결 일렁여
그 추억의 그 길에 서성이고 있기에
말이 살찌운다는 이 가을
가로수 은행잎 사이 사이로
아름다운 추억 피어나는 향그럼에
진정 그대가 있어 행복을 노래합니다
은파 오애숙
말馬이 살찐다는 이 가을
아름다운 언어의 향그러움
가로수 은행잎 사이 사이로
가슴에 살찌워 피어나고 싶다
가로수 마다 샛노랗게
가을 햇살 닮아 피어나는
서울대역에서 관악구청까지
함께 거닐던 그대가 그리운 건지
풋풋하던 그 시절
오롯이 피어나는 옛 추억
다시 물들이고 싶은 가을이라
이역만리 타향에서 음미해 봄에
제법 선선한 바람 LA 에도
아침과 저녁 불어오고 있어
젊은 시절 그대와 머물고 싶은지
낙엽 하나 주워 호수에 배 띄웁니다
그때 그 앤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가로수길
아 이 가을, 가을빛 노란 물결 일렁여
그 추억의 그 길에 서성이고 있기에
말이 살찌운다는 이 가을
가로수 은행잎 사이 사이로
아름다운 추억 피어나는 향그럼에
진정 그대가 있어 행복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