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은 긴 손가락으로 강물의 중심을 두드립니다. 당신의 마음 보라색을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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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01:3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처럼 그리움의 정의를
내려야 할 때
봄날에 보라색의 눈물이 찾아온
하얀 시간만을
별빛처럼 모아
꽃봉오리 목련꽃의 손끝에
떨림들 하나 올려놓아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운햇살이 번진 고요함
이제 깨어난 봄에게 속삭임처럼
귓가 가까이에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움이면
풀잎들의 마당에서
호미를 꺼내어 꽃이 피는
아름다움을 캐내어
봄날에 보라색이 바라보아야 하는 그리움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앞에는
언제나 정결함이 수레를 끌고 가도록
산과 강과
들판과 언덕
무지개의 다리너머
징검다리 길이 왜 만들어졌는지
오월의 푸름이 들어있는
꿈과 별들은
한 아름 쓰러지는 가슴으로 안아
시냇물 길을
당신의 마음으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꽃을 피우는 풀잎은 언제나
푸른 생각
보라색의 아름다움을 정리하기 위해
싸리 꽃의 깨어남
이처럼 기도해야 할 시간이면
오월의 노래에게
개미가 준비한
황금빛 모래 네모나게 그려진
피아노를 보내어
나뭇잎은 긴 손가락으로 강물의 중심을 두드립니다. 당신의 마음 보라색을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처럼 그리움의 정의를
내려야 할 때
봄날에 보라색의 눈물이 찾아온
하얀 시간만을
별빛처럼 모아
꽃봉오리 목련꽃의 손끝에
떨림들 하나 올려놓아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고운햇살이 번진 고요함
이제 깨어난 봄에게 속삭임처럼
귓가 가까이에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움이면
풀잎들의 마당에서
호미를 꺼내어 꽃이 피는
아름다움을 캐내어
봄날에 보라색이 바라보아야 하는 그리움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앞에는
언제나 정결함이 수레를 끌고 가도록
산과 강과
들판과 언덕
무지개의 다리너머
징검다리 길이 왜 만들어졌는지
오월의 푸름이 들어있는
꿈과 별들은
한 아름 쓰러지는 가슴으로 안아
시냇물 길을
당신의 마음으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꽃을 피우는 풀잎은 언제나
푸른 생각
보라색의 아름다움을 정리하기 위해
싸리 꽃의 깨어남
이처럼 기도해야 할 시간이면
오월의 노래에게
개미가 준비한
황금빛 모래 네모나게 그려진
피아노를 보내어
나뭇잎은 긴 손가락으로 강물의 중심을 두드립니다. 당신의 마음 보라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