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선 禁斷之線
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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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09:20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금단의 선 禁斷之線/미산 윤의섭
철 없이
서리만 내리던 금단의 선
숨을 막히게 하고
몸뚱이 잘라버려
피를 토하게 하던 금단의 선
헬 수 없는 원한이
거미줄 같이
엉키며
환갑이 되었으니
누가 잔치를 해줄 것인가
한 많은 역사
금단의 선
그 명이 다했는가
조심스럽게 밟아 본다
신음소리
세계에 퍼지고
하늘이
내려 보았다
금단의 선
마지막 화장 化裝이 지워지기 시작한다
흔적이
없어지도록
지우고
또 지우고
이제 8천만 번 지워야 한다.
.......................................................................................................................................
환갑을 넘기며 노구가 되어가는 휴전선 비무장지대 금단 禁斷의 우환을 걷어내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2018년 들어 북핵의 해소를 위한 움직임에 남북화해를 노력 방안을 남북 수뢰급이 직접 만나서 협상하는 등 해우의 시대를 엿보게 한다. 8천만 민족이 고대하는 사건의 전개이다. 미국이 핵의 확산 방지차원의 적극적인 협상 전략이 나타나면서 한층 그 성과가 기대된다. 공산주의 소멸 후 세계화 되면서 자유시장 경제 체계로 개방된 무역과 시장 시대를 맞아 우리 민족도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환골탈태 換骨奪胎하여 협력 상생하는 방향으로 선제적 행동이 필요하게 되었다. 비무장지대에서 유해발굴, 공동 평화 공원 구상을 비롯하여 자유왕래 등 평화 협력사업의 큰 성과를 기대한다.
철 없이
서리만 내리던 금단의 선
숨을 막히게 하고
몸뚱이 잘라버려
피를 토하게 하던 금단의 선
헬 수 없는 원한이
거미줄 같이
엉키며
환갑이 되었으니
누가 잔치를 해줄 것인가
한 많은 역사
금단의 선
그 명이 다했는가
조심스럽게 밟아 본다
신음소리
세계에 퍼지고
하늘이
내려 보았다
금단의 선
마지막 화장 化裝이 지워지기 시작한다
흔적이
없어지도록
지우고
또 지우고
이제 8천만 번 지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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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을 넘기며 노구가 되어가는 휴전선 비무장지대 금단 禁斷의 우환을 걷어내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2018년 들어 북핵의 해소를 위한 움직임에 남북화해를 노력 방안을 남북 수뢰급이 직접 만나서 협상하는 등 해우의 시대를 엿보게 한다. 8천만 민족이 고대하는 사건의 전개이다. 미국이 핵의 확산 방지차원의 적극적인 협상 전략이 나타나면서 한층 그 성과가 기대된다. 공산주의 소멸 후 세계화 되면서 자유시장 경제 체계로 개방된 무역과 시장 시대를 맞아 우리 민족도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환골탈태 換骨奪胎하여 협력 상생하는 방향으로 선제적 행동이 필요하게 되었다. 비무장지대에서 유해발굴, 공동 평화 공원 구상을 비롯하여 자유왕래 등 평화 협력사업의 큰 성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