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더가 타고 가는 철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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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더가 타고 가는 철마의 추억

미산 0 390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뉴리더가 타고 가는 철마의 추억/미산 윤의섭

금테모 서울역장 
오른손 높이 들어
흰 장갑을 흔들면

풀렛홈의 열차가
기적소리 울리며
미끄러지듯  떠난다

잘 가세요!
잘 있어요!
인생길이 철길이요
철길이 인생길
희망 찾아 떠나는 벅찬 인생길

유리창에 비치는
그 사람의 눈길을
떼지 않고 쫓아가는
연인이 운다


레일을 박차고쇠바퀴 빨라지며
노들 강을 건너가는
철마 우는소리
뉴리더가 타고 가는 열차의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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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뉴 리더들은 항공여행의 꽃, 세계로 나가는 관문, 인천공항으로 떠나지만, 한세대

(30년) 전 만 해도 철도 여행 즉, 서울역이 단연 으뜸이었다. 청운의 꿈을 안고. 또는 취업

성공을 위하여 떠나는 관문이 서울역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석별의 정이 눈물로 남겨

지는 추억이 아른거린다. 철도 100 년의 역사는 우리나라 건설의 사랑과 애환이 그대로 그

려지는 하나의 앨범이다. 9월 18일을 매년 기념하는 철도의 날이다. KTX로 불리는 고속

철도는 서울-부산을 2시간 대에 달리는 빠른 교통수단으로 현대에도 전국 최고 인기이다.

장차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할 잠룡임이 틀림없다. 철도를 아끼고 싶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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