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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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랑

손병흥 0 1475
저자 : 靑山 손병흥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가을 사랑

靑山 손병흥

사랑하는 사람과 늘 함께 있을지라도
가끔씩 혼자 있는 듯 외로움 느끼듯이

찬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올 무렵 산길에
고독한 허공 사색에 빠져들었던 단풍 잎

활짝 피어나 외로이 시드는 짧은 생애 들꽃
바람에 흔들리던 초라한 낯선 가을빛의 흔적

어디서 누굴 만나더라도 결국 홀로임을 느껴본
고통 절망 이겨낸 삶의 무게 젖어든 자연 속 세상

심란한 허상 정서 가득 채우고 싶은 여운 침묵에
슬픔보다 우울함이 고독보다는 쓸쓸함이 머물던 날

산비탈에 걸려 넘어진 길섶 억새 머물던 추억처럼
몹시도 공허해진 서글픔만 가득해지던 허전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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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 Love

靑山 sonbyeongheung

Even if you are always with someone you love
Sometimes I feel alone I feel lonely

As the cold wind blows,
Maple leaves fallen into solitude

Born in a bloom,
Traces of shabby strange autumn light shaking in the wind

Even if you meet someone somewhere,
The pain of despair The weight of life

I want to fill the emotional silence of the devastating illusion
Sadness is more depressing than loneliness.

Like the memories of staying in a mountain
The seasons that have been filled with sadness that have become so emp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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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の愛

靑山 ソンビョンフン

愛する人といつも一緒にいても
たまに一人でいるように孤独を感じたように

冷たい風がうすらぞくぞくに吹いてくる頃山道に
孤独な空思索に陥ったメープルリーフ

パッ咲く寂しくシード短い生涯野花
風に揺れたみすぼらしい見知らぬ秋の光の痕跡

どこ誰に会っても、最終的に一人であることを感じた
痛み絶望勝ち抜いた人生の重さ濡れた自然の中の世界

シムランハン虚像情緒いっぱいたい余韻沈黙
悲しみより憂鬱孤独より寂しさが止まっていた日

斜面にかかって倒れたギルソプススキとどまっていた思い出のように
ひどく空虚になった物悲しさが、いっぱいられていた寂しい季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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