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와 가는 비 소리 없이 내리는 마음이 되도록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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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06:2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바람처럼 알 수 없는
파도와 물결이 보이면
그리움의 언덕을 손으로 스칠 때
이제금 만져지는
수평선 하나
나뭇잎처럼 가을을 조각배로 보내고
그리움의 여울에서
저녁노을의 애태움으로
강물이 되어
높이와 깊이 생각하는 언덕에 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천년의 시간에 보낸
종이비행기는
꽃들의 언어
마음을 불태워 놓은 나뭇잎으로
당신의 곁에 다정하게
가을의 생각이 되어 날아옵니다.
꿈의 통로를 지나면
생각의 시간이 고일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노래처럼 바람의 의미를 생각하면
풀잎 같은
싱그러운 걸음
아침 이슬의 신발을 신고
소낙비 징검다리
숲이 만들어 놓은
소낙비 정오의 빛남으로 걸어가 봅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바람을 만들고
꿈을 만들고
별 하나를 만들어
천년의 하늘에도 그리움이 빛날 수 있도록
처음 사랑이면
꽃들의 기억을 가져와
당신만이 아름다움을 다스릴 수 있는
향기와 순수 또한
이슬비와 가는 비 소리 없이 내리는 마음이 되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바람처럼 알 수 없는
파도와 물결이 보이면
그리움의 언덕을 손으로 스칠 때
이제금 만져지는
수평선 하나
나뭇잎처럼 가을을 조각배로 보내고
그리움의 여울에서
저녁노을의 애태움으로
강물이 되어
높이와 깊이 생각하는 언덕에 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천년의 시간에 보낸
종이비행기는
꽃들의 언어
마음을 불태워 놓은 나뭇잎으로
당신의 곁에 다정하게
가을의 생각이 되어 날아옵니다.
꿈의 통로를 지나면
생각의 시간이 고일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노래처럼 바람의 의미를 생각하면
풀잎 같은
싱그러운 걸음
아침 이슬의 신발을 신고
소낙비 징검다리
숲이 만들어 놓은
소낙비 정오의 빛남으로 걸어가 봅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바람을 만들고
꿈을 만들고
별 하나를 만들어
천년의 하늘에도 그리움이 빛날 수 있도록
처음 사랑이면
꽃들의 기억을 가져와
당신만이 아름다움을 다스릴 수 있는
향기와 순수 또한
이슬비와 가는 비 소리 없이 내리는 마음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