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간을 정리하도록 쉼표를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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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05:3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들의 소리를 다 모아도
천년의 건축을 다시 해야 하는
노래의 중심
하나하나의 당신의 고요함이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정결함을 다듬어
곧고 바른 언덕에 이제 가져다 놓아 봅니다.
마음에는 엉겅퀴를 캐어내고
돌과 바위를 골라내면
어머니의 기도
그리움의 부름
아름다움을 알고자 하는 별들의 악보를 만들어
산과 골짜기
바람과 구름
안개와 아지랑이 폭포가 넘치도록
뜨거운 심장
별빛들이 이야기를
저 별 너머 천만년의 세월동안
노래로 그렇게 써내려 갑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아 그리운 어머니
그래서 오늘은 어느 별에서
꿈을 가져와
가위로 오려놓아
당신의 하늘이 이렇게
가슴이 시리도록
하얀 눈송이 별들의 노래가 될 수 있는지
그리움이면 말할 수 있는
하늘과 그림과 악보를 만들고
이렇게 별빛들의 마음을 다스려
당신을 향해
환한 빛으로 깨어
눈물 한 방울도 소중하게 여기게 하는지
그래서 생각하는 날에요
별빛들이 함성이
그리움의 시간을 정리하도록 쉼표를
호흡이 길어진 이분음표로
시냇물과 하늘호수 꿈이 보이는 연못에 봄의 그림자처럼 드리워 봅니다.
당신이 보실 수 있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들의 소리를 다 모아도
천년의 건축을 다시 해야 하는
노래의 중심
하나하나의 당신의 고요함이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정결함을 다듬어
곧고 바른 언덕에 이제 가져다 놓아 봅니다.
마음에는 엉겅퀴를 캐어내고
돌과 바위를 골라내면
어머니의 기도
그리움의 부름
아름다움을 알고자 하는 별들의 악보를 만들어
산과 골짜기
바람과 구름
안개와 아지랑이 폭포가 넘치도록
뜨거운 심장
별빛들이 이야기를
저 별 너머 천만년의 세월동안
노래로 그렇게 써내려 갑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아 그리운 어머니
그래서 오늘은 어느 별에서
꿈을 가져와
가위로 오려놓아
당신의 하늘이 이렇게
가슴이 시리도록
하얀 눈송이 별들의 노래가 될 수 있는지
그리움이면 말할 수 있는
하늘과 그림과 악보를 만들고
이렇게 별빛들의 마음을 다스려
당신을 향해
환한 빛으로 깨어
눈물 한 방울도 소중하게 여기게 하는지
그래서 생각하는 날에요
별빛들이 함성이
그리움의 시간을 정리하도록 쉼표를
호흡이 길어진 이분음표로
시냇물과 하늘호수 꿈이 보이는 연못에 봄의 그림자처럼 드리워 봅니다.
당신이 보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