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 恍忽
미산
0
392
2018.11.05 10:30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황홀 恍忽/미산 윤의섭
단홍 丹紅이 산에 드니
다람쥐 흥이 나고
계류수는 부끄러운 듯이
산 아래로 내려오네
추강 秋江
물 위에는 새가 날고
물속에는 고기가 노니
황홀한 유희를 보는 듯하네
욕심을 비운 자리에
양심을 채울 수 있을까?
황홀이 먼저 드네
홍진 紅塵에 찌든 몸
더러움을 씻어 내려
추강 맑은 물에 마음을 쐰다.
단홍 丹紅이 산에 드니
다람쥐 흥이 나고
계류수는 부끄러운 듯이
산 아래로 내려오네
추강 秋江
물 위에는 새가 날고
물속에는 고기가 노니
황홀한 유희를 보는 듯하네
욕심을 비운 자리에
양심을 채울 수 있을까?
황홀이 먼저 드네
홍진 紅塵에 찌든 몸
더러움을 씻어 내려
추강 맑은 물에 마음을 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