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잇돌 악보 낙수 소리되어 강인함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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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05:3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나무들처럼 겨울이 오기전
생각의 숲속을 가지게 되면
새소리 맑은
아침이 오는 곳
당신의 꿈
꽃으로 피어나고 싶은
그리움의 안개들을 바라봅니다.
무엇으로도
마음 하얀 빈곳 채울 수 없어
강물의 마음이 되어
연못이 있는 정겨움 하나 빌려옵니다.
어머니의 마음
천년의 시간이 부족하도록
당신의 가슴에는 숲의 노래들이
서로의 가지를
하늘까지 푸르도록
그리움의 건너편에서 그리움을 위해
단풍잎으로 만들어지는
조각배 하나
별빛에 강물 풍덩 소리가 나도록
꿈을 빛나도록
아침 햇살의 시간에도
고운 마음 두 손으로 곱게 빗어봅니다
어머니의 그리움
생각의 숲과 나무들로
푸른 천년을
그늘이 시원하도록
당신의 마음과 생각에 따로 두어야할
창고가 있을지라도
봄과 가을이
서로 정답게 마주보도록
의자에 앉아 있는
도란도란 시냇물
그래서 풀잎이 되어 가까이
처음 소풍 민들레의
흥겨움과 설렘도
새소리들의 여울과 메아리가 있는
어머니가 그려놓은
다듬잇돌 악보 낙수 소리되어 강인함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나무들처럼 겨울이 오기전
생각의 숲속을 가지게 되면
새소리 맑은
아침이 오는 곳
당신의 꿈
꽃으로 피어나고 싶은
그리움의 안개들을 바라봅니다.
무엇으로도
마음 하얀 빈곳 채울 수 없어
강물의 마음이 되어
연못이 있는 정겨움 하나 빌려옵니다.
어머니의 마음
천년의 시간이 부족하도록
당신의 가슴에는 숲의 노래들이
서로의 가지를
하늘까지 푸르도록
그리움의 건너편에서 그리움을 위해
단풍잎으로 만들어지는
조각배 하나
별빛에 강물 풍덩 소리가 나도록
꿈을 빛나도록
아침 햇살의 시간에도
고운 마음 두 손으로 곱게 빗어봅니다
어머니의 그리움
생각의 숲과 나무들로
푸른 천년을
그늘이 시원하도록
당신의 마음과 생각에 따로 두어야할
창고가 있을지라도
봄과 가을이
서로 정답게 마주보도록
의자에 앉아 있는
도란도란 시냇물
그래서 풀잎이 되어 가까이
처음 소풍 민들레의
흥겨움과 설렘도
새소리들의 여울과 메아리가 있는
어머니가 그려놓은
다듬잇돌 악보 낙수 소리되어 강인함을 올려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