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을 벗겨내면 향기의 근원이 됩니다. 어머니의 마음에서
정세일
0
684
2018.11.10 02:4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꽃처럼 아름다움의
별빛의 비치는 의미를
종이 한 장 달빛에 그려놓은
향기의 근원이 되고
아침이슬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하얀 비가 내리는
안개 같은 모호함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떨림
당신의 꽃
외로움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단 하나
골목길에 접시꽃이 되어
노란 세상이 보이는 그림물감으로 칠해놓은
민들레의 앞마당을 봅니다.
눈물이면 어머니의 마음이 되어
별빛의 다듬잇돌에
가는 비와
아지랑이 저고리를 곱게 두드려
달맞이꽃의 생각을 입혀주는
그 그리움이 있는 곳
어머니의 따듯함이 만들어 내는
별들의 동산
꽃이 피는 저녁노을도
그렇게 천 마디 말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아늑함과 가슴 기댐을 봅니다.
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어머니는
꽃의 시작과
꽃의 그리움으로 이슬비 마침을
별들의 마침표
당신의 생각의 악보에
가을날에 별빛을 소리 없이 올려놓으셨나 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을
가을처럼 꽃들의 앞마당이 오고
추수할 수
갈꽃인 봉선화는 도리깨를 가져오면
그렇게 떨어진
수많은 별빛 꽃의 노래
껍질을 벗겨내면 향기의 근원이 됩니다. 어머니의 마음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꽃처럼 아름다움의
별빛의 비치는 의미를
종이 한 장 달빛에 그려놓은
향기의 근원이 되고
아침이슬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하얀 비가 내리는
안개 같은 모호함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떨림
당신의 꽃
외로움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단 하나
골목길에 접시꽃이 되어
노란 세상이 보이는 그림물감으로 칠해놓은
민들레의 앞마당을 봅니다.
눈물이면 어머니의 마음이 되어
별빛의 다듬잇돌에
가는 비와
아지랑이 저고리를 곱게 두드려
달맞이꽃의 생각을 입혀주는
그 그리움이 있는 곳
어머니의 따듯함이 만들어 내는
별들의 동산
꽃이 피는 저녁노을도
그렇게 천 마디 말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아늑함과 가슴 기댐을 봅니다.
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어머니는
꽃의 시작과
꽃의 그리움으로 이슬비 마침을
별들의 마침표
당신의 생각의 악보에
가을날에 별빛을 소리 없이 올려놓으셨나 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을
가을처럼 꽃들의 앞마당이 오고
추수할 수
갈꽃인 봉선화는 도리깨를 가져오면
그렇게 떨어진
수많은 별빛 꽃의 노래
껍질을 벗겨내면 향기의 근원이 됩니다. 어머니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