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고 말하지 못한 그 애태움으로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이라고 말하지 못한 그 애태움으로

정세일 0 123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머니의 숲속에서 다시 찾아낸
오로라의
푸른 하늘과 보라색 아침
꿈과 열정
실바람이 달려간  골짜기마다
그리움의 옷을 입은
호랑나비들이 날개의 흔들림
강물을 들고 
하늘호수의 기다림이 있는
노래와 아침으로 날아가면 
물결아래
구름이 흐르지 않아도
어머니의 시간은 시냇물이 또한  되어
고향의 앞마당
풀잎들의 입술
까치의 높은 앞마루를
개미들의 동굴에까지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의 날개
어머니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다면
눈물의 의미
한숨의 시림도
별빛의 창고에 모아들이어
가을이 오면
낙엽처럼 나뭇잎에게도
그 살랑거리는 별빛이 되어 빛나도록
꿈을 잊어버린
소낙비의 아침
겨울날에 눈이 내리는 풍경
고요함이 기도하는
잔잔함을 기다리는
마음의 소망
오직 당신이면  따듯함으로 감쌀 수 있도록
어머니의 숲속에 오면
비 오는 날에  영혼을 잊어버린
단풍잎은 여름날에 소낙비 노을 되어 찾아옵니다.
가을이라고 말하지 못한 그 애태움으로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