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햇살파파라치 바람님 이영지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1월 햇살파파라치 바람님 이영지

李英芝 0 1086
저자 : 이영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11월 햇살파파라치 바람님 이영지

파아란 하늘 샛노란 은행나무
바람이 불어요 11월 1일
햇살파파라치 바람님
파아란 하늘아래서 노오란 은행나무 따라
꽃도다 아름다운 잎들의 궁전으로 들어서요
찰각찰각 팔랑팔랑 필름이 돌아가요
햇살파파라치 바람 바람 바라암 
11월 1일 하나 둘 셋 111 은행나무 노란 옷을 벗네요
수줍은 햇살 바람이 눈 둘 곳을 찾네요
꽃보다도 아름답고 고운 고운 은행잎에 햇살바람님 무등 타요
은행잎들이 두 손 모아 사랑해 
옷깃을 여미고 둥실둥실 무등 타워요

어머 어쩜 파아파아란 하늘에 빠알간 단풍나무 옷을 벗네요
햇살파파라치 바람님 눈 둘 곳을 찾았어요
꽃보다도 아름답고 고운 고운 단풍잎에 햇살바람님 무등 타요
햇살바람님 온통 빠알간 사랑 준다네요 
두 손으로 담뿍 펴 사랑해 빠알간 손을 부끄리며
공주보다 더 멋있게 무등 타요

11월의 바람니임 열흘이 지났네요
햇살 바람 바람니임
11월 11일 나무 넷 하나 둘 셋 넷 1111 네 나무
나무아래 햇살 파파라치 바람님
삼한사온 바람니임
11월 11일

긴 겨울을 이겨낼 햇살바람 바람바람람람 삼한사온
네바람 그대라 람 라라 
가득히 별보다도 꿈 많은 식탁에
잔잔한 햇살 파파라치 바람바라아 쭈욱 펴 
군침 도는 군밤이 노오랗게 톡톡 터지는
그대 네 자리
올 햇살 파파라치
바람바람람바라 봐라 바람
햇살바람 희망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