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렇게 작고 희미해도 소낙비는 불을 켜두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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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렇게 작고 희미해도 소낙비는 불을 켜두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정세일 0 38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때로는 혼자만의 별빛을 알고 있는
기다림
어두움처럼  가로등을 지나
꿈의 중간에 있고 싶은
별들이 마음속
탱자나무 가시 만들어 놓은
호랑나비 날개
허물을 벗어버린  옛날의 기억들
다시 화려하게
꿈을 펼칠 수 있으면
별과 바람의 빗방울로 만들어
당신의 기다리는
아침의 초록빛 속으로
불꽃이 필수 있도록
가슴을 이을 수 있는 작을 조각을 보내봅니다
이렇게 가슴과
들판과 마음이 되고
생각과 강물도
당신의 꿈에서  별빛 되도록
소낙비처럼 내리는 시간에도
나뭇잎들은
갈잎을 모아서 가을의 생각을 쌓아두고
비탈길
산등성이처럼
바람이 불고 비가 몰아쳐도
넘어지지 않는 강인함과 용기를 심어두고 있습니다.
당신의 그리움 안에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시간이 오면
당신의 이름으로 불을 켜야 하는
이제야 소낙비의 아침
앞마당에 피어나고 있는
안개 같은 두려움이
풍경소리
그림 같은 새들이 소리를 내고 있어도
이슬비 지붕위에
마음을 속삭이고 싶어 하는
꿈이 이렇게 작고 희미해도 소낙비는 불을 켜두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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