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별이 되어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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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05:2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의 끝에서 만난
당신의 그리움의 멀리 바라봄이면
종이 한 장에 별 하나 그려놓아
마음속에 스치고 있던
고요함의 느낌으로
그리고 바람
생각의 시소에 균형을 잡은
아름다움과 향기의 무게는
서로의 손끝
그렇게 별빛이 되어
먼저 가난한 마음에 채워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비워낸
이제 채우기를 반복하는
깨달음의 기도가 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가을 하나의 사랑
나뭇잎의 고백
당신의 별이 되고 싶어
단풍잎을 모아
붉은 미로를 개미처럼 만들어야 하는
순수의 호미로 캐어내는
유리알 같은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오랜 기다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 또한
아름다움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
견고해지도록
그리움의 시간으로
푸른 시간의 중심을
등경아래 두지 않고
아침이 오는 노래의 중심에 놓아두어
당신의 마음을 밝혀야 하는
순백의 종이 한 장의 기억
당신이 가을로 칠하기만 해도
꿈이 되고
언덕이 되고
저녁노을의 눈물이 되도록
어머니의 별이 되어 지켜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의 끝에서 만난
당신의 그리움의 멀리 바라봄이면
종이 한 장에 별 하나 그려놓아
마음속에 스치고 있던
고요함의 느낌으로
그리고 바람
생각의 시소에 균형을 잡은
아름다움과 향기의 무게는
서로의 손끝
그렇게 별빛이 되어
먼저 가난한 마음에 채워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비워낸
이제 채우기를 반복하는
깨달음의 기도가 됩니다.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가을 하나의 사랑
나뭇잎의 고백
당신의 별이 되고 싶어
단풍잎을 모아
붉은 미로를 개미처럼 만들어야 하는
순수의 호미로 캐어내는
유리알 같은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오랜 기다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 또한
아름다움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
견고해지도록
그리움의 시간으로
푸른 시간의 중심을
등경아래 두지 않고
아침이 오는 노래의 중심에 놓아두어
당신의 마음을 밝혀야 하는
순백의 종이 한 장의 기억
당신이 가을로 칠하기만 해도
꿈이 되고
언덕이 되고
저녁노을의 눈물이 되도록
어머니의 별이 되어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