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계절
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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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3:26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단풍의 계절/미산 윤의섭
하늘이 높아지고 뭉게구름 피어나니
가을바람 스산하게 나뭇잎을 흔드네
찬이슬 풀잎 끝에 수정 같이 빛나고
길가의 들국화 작은 얼굴 내 미네
성숙의 화려함의 여름 보내고
공허한 하늘에 철새 떼 날아간다
밤마다 차가운 채필 彩筆이 바빠지고
청홍 단풍잎에 사색이 그려지네
오색으로 물든 산록은 눈이 부시고
나무 밑의 바위가 낙엽을 입네
조용히 낙엽이 소리를 내고
하나 둘 낙엽이 바위에 떨어지네
단풍의 계절 사색을 채색하고
고독을 삼키며 우수에 젖어드네
가을을 보내기 너무나 짧은 계절
못다 한 고독을 누가 뿌려 주려나.
하늘이 높아지고 뭉게구름 피어나니
가을바람 스산하게 나뭇잎을 흔드네
찬이슬 풀잎 끝에 수정 같이 빛나고
길가의 들국화 작은 얼굴 내 미네
성숙의 화려함의 여름 보내고
공허한 하늘에 철새 떼 날아간다
밤마다 차가운 채필 彩筆이 바빠지고
청홍 단풍잎에 사색이 그려지네
오색으로 물든 산록은 눈이 부시고
나무 밑의 바위가 낙엽을 입네
조용히 낙엽이 소리를 내고
하나 둘 낙엽이 바위에 떨어지네
단풍의 계절 사색을 채색하고
고독을 삼키며 우수에 젖어드네
가을을 보내기 너무나 짧은 계절
못다 한 고독을 누가 뿌려 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