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악의 추흥
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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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10:10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풍악의 추흥/미산 윤의섭
나무 뒤에 바위 숨고
바위 돌아 또 나무
물과 물
산과 산이
기묘하게 어울린 풍악산의 깊은 산중
폭포의 물소리는
바람을 부르고
난을 친 듯 튀어 오르는 물꽃이 아름답다
하늘을 찌르는
창검을 세운 듯
수많은 영봉이 끝없이 늘어섰고
천선대 만물상에
반한 눈이 모자라
남의 눈이라도 훔쳐야 할 지경일세
옥쟁반 비껴 놓고
수정을 굴리 듯
소리 내는 계류는
명현들의 탐승을 증언하는 듯
아쉽고 아쉬움에
비경을 더 보려는
산장에 누은 손님
두견새 우는소리에 잠 못 이룬다.
....................................................................................................................................
금강산이 지척에 있는데 가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추경을 자랑하는 풍악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예비 조사를 하기로 합의를 모았다는 뉴스도 있다. 무엇보다 제일 먼저
철원~내금강선을 연결하여 금강산 관광을 개설한다면 서울 관광권에 편입하여 1~2일 관광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단번에 경제적 성공 철도로 거듭날 것이 예상되는데 과연 그러한 기적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 고문헌에 실린 기행문에서 금강산을 그린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 가상 시이다.
나무 뒤에 바위 숨고
바위 돌아 또 나무
물과 물
산과 산이
기묘하게 어울린 풍악산의 깊은 산중
폭포의 물소리는
바람을 부르고
난을 친 듯 튀어 오르는 물꽃이 아름답다
하늘을 찌르는
창검을 세운 듯
수많은 영봉이 끝없이 늘어섰고
천선대 만물상에
반한 눈이 모자라
남의 눈이라도 훔쳐야 할 지경일세
옥쟁반 비껴 놓고
수정을 굴리 듯
소리 내는 계류는
명현들의 탐승을 증언하는 듯
아쉽고 아쉬움에
비경을 더 보려는
산장에 누은 손님
두견새 우는소리에 잠 못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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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이 지척에 있는데 가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추경을 자랑하는 풍악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예비 조사를 하기로 합의를 모았다는 뉴스도 있다. 무엇보다 제일 먼저
철원~내금강선을 연결하여 금강산 관광을 개설한다면 서울 관광권에 편입하여 1~2일 관광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단번에 경제적 성공 철도로 거듭날 것이 예상되는데 과연 그러한 기적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 고문헌에 실린 기행문에서 금강산을 그린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 가상 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