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는날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첫눈 내리는날

초월 0 3527
저자 : 윤 갑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11.24     출판사 :
첫눈 내리는 날/ 初月

밤새 소리 없이 치맛자락
남겨놓고 날아간 天使의
외침소리
까치가 하얀 아침을 깨운다

이른 아침 햇살은 아직도
이불속에서 설 잠을 자고
감나무에 매달린 紅柹도
흰 고깔모를 쓰고 그 멋에
푹 빠져 움직이질 않는다

바람도 숨 조여 멈춘 세상
자꾸만 하얀 눈꽃 그리움이
눈빛에 사르르 녹는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