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깊은 강물을 가져오면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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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05:4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천년에 그리움은 한번이 되어야
기다림의 긴 인고의 시간
눈물이 떨어지고
당신의 동굴이 되어
나비는 꿈이 되어 날아옵니다.
소낙비는 가을처럼 소리 없이
내리면
마음을 얼어붙어 빗방울을 가두어 놓으면
새들이 바라보는
그리움의 거울호수가 되어
꿈을 넓히고
마음을 가다듬어 둑을 하나 더 만들고
별빛의 밝음까지
당신의 마음에 보일 수 있도록
순수는 평평하게
그렇게 천년을 일하고 싶어 하는
노래가 되어
징과 망치를 가져오면
견고하게 다듬을 수 있는
꿈의 네모난 면
동그라미 모서리가 되도록
깎아내 빗소리를 하나 둘 만들어 냅니다.
이제 고요함도
한 방울씩 떨어지는
그리움의 시간
인내의 중심을 깨트릴 수 있는
별빛의 오랜 바라봄은
그리움을 입을 수 있어야
바람의 중심에도
날아가
어머니의 깊은 강물을 가져오면
조약돌로 길쌈을
당신의 마음에 숲처럼 색칠하고 있는
잔잔함
고요함도 물결같이 만들어
두 손을 모아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눈물은 또 다른 시냇물이 됩니다.
소리도 없는 날개 같은 강물 또한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천년에 그리움은 한번이 되어야
기다림의 긴 인고의 시간
눈물이 떨어지고
당신의 동굴이 되어
나비는 꿈이 되어 날아옵니다.
소낙비는 가을처럼 소리 없이
내리면
마음을 얼어붙어 빗방울을 가두어 놓으면
새들이 바라보는
그리움의 거울호수가 되어
꿈을 넓히고
마음을 가다듬어 둑을 하나 더 만들고
별빛의 밝음까지
당신의 마음에 보일 수 있도록
순수는 평평하게
그렇게 천년을 일하고 싶어 하는
노래가 되어
징과 망치를 가져오면
견고하게 다듬을 수 있는
꿈의 네모난 면
동그라미 모서리가 되도록
깎아내 빗소리를 하나 둘 만들어 냅니다.
이제 고요함도
한 방울씩 떨어지는
그리움의 시간
인내의 중심을 깨트릴 수 있는
별빛의 오랜 바라봄은
그리움을 입을 수 있어야
바람의 중심에도
날아가
어머니의 깊은 강물을 가져오면
조약돌로 길쌈을
당신의 마음에 숲처럼 색칠하고 있는
잔잔함
고요함도 물결같이 만들어
두 손을 모아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눈물은 또 다른 시냇물이 됩니다.
소리도 없는 날개 같은 강물 또한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