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를 가까이 가져다 놓아봅니다 당신의 소낙비 마음도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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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05:3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바람이 부르는 소리
강물위에 그려놓은
아침이슬의 악보
누군가 꺼내어 볼 수 있도록
그리움의 눈물만큼 물방울을 만들어 놓으면
이슬비에 깨어난
마음에 떨림
밤새 달빛에 초록색으로
젖어버린
슬픔도 다시 사랑할 수 있겠지요
당신의 마음이면
그것은 풀잎 같은 사랑
먼저 버려야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의 고뇌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멀리 바라보이는
숲과 울타리
언제는 별빛도 잠들어 버린
마음의 고요함
까치의 손끝으로 쓰인 아침이슬의 악보
가는 비와 이슬비는
별이 되어 두발로
깡충 뛰어서 걸어 간만큼
꿈길처럼 비 오는 소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처럼 하모니카 소리에도
구름에 적시어
하나 달빛의 옷을 입혀
연극 무대에서 꺼내어 보면
너무나 고요함에
강물의 마음이 되어 호흡은 거칠어지고
이렇게 넘치는 그 격동은
자신을 생각
소낙비처럼 아침이슬을 모아
당신의 하늘이 보이는
지붕 위에
우레와 번개 강물의 속삭임
어머니의 마음이 밝도록
창가를 가까이 가져다 놓아봅니다 당신의 소낙비 마음도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바람이 부르는 소리
강물위에 그려놓은
아침이슬의 악보
누군가 꺼내어 볼 수 있도록
그리움의 눈물만큼 물방울을 만들어 놓으면
이슬비에 깨어난
마음에 떨림
밤새 달빛에 초록색으로
젖어버린
슬픔도 다시 사랑할 수 있겠지요
당신의 마음이면
그것은 풀잎 같은 사랑
먼저 버려야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의 고뇌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멀리 바라보이는
숲과 울타리
언제는 별빛도 잠들어 버린
마음의 고요함
까치의 손끝으로 쓰인 아침이슬의 악보
가는 비와 이슬비는
별이 되어 두발로
깡충 뛰어서 걸어 간만큼
꿈길처럼 비 오는 소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처럼 하모니카 소리에도
구름에 적시어
하나 달빛의 옷을 입혀
연극 무대에서 꺼내어 보면
너무나 고요함에
강물의 마음이 되어 호흡은 거칠어지고
이렇게 넘치는 그 격동은
자신을 생각
소낙비처럼 아침이슬을 모아
당신의 하늘이 보이는
지붕 위에
우레와 번개 강물의 속삭임
어머니의 마음이 밝도록
창가를 가까이 가져다 놓아봅니다 당신의 소낙비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