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독자를 위하여(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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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독자를 위하여(강,이)

민경대 0 1303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시공장
두독자를 위하여(강,이)

1

암호시장같은 구석진 곳에서
모란 꽃 같은 두 미지의 의 독자가
진심어린 눈으로 시를 이야기하며
가을서정의 문틈사이에
환하게 가을 꽃으로 핀 두 독자(강,이)에게
시집을 두권의 시집을 펼쳐보이며
담소하는 시간 암호화 화폐는 잠시
얼굴을 가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

2

도척면 어느 골짜기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스키어들의
발목에도 미루나무의 숨결에도 겨울이 오고
우리들은 다소 분위기가 아닌 장소에서
시를 이야기하며 삶의 언저리에서
메일을 주고 받고 시집을 송두리채
시집파일을 PDF 보내기로 약속을 하고
정말 두독자들의  마음에는 암호화폐가 아닌
시집속에 글자들이 눈에 들어 올까 근심어린
생각으로 가득찬 나는 조심스럽게 메일을 보낸다

3

답장을 정리하면서 시집의 시들을 어루만지면서
힘든 이 세상에서 시집이 다 사라진 들판에서
시집을 전송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망설이다
아직 더운 김이 나는 아침 식사를 먹으면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에 오늘은 무슨일로 하루를 보내는가
아직은 종점도  아니고
 회색지대도 아닌 서초동 어느 빌딩속에서
나의 내면을 쳐다보며
세월의 잔등에서 나의 처지를 한탄해본다

4

오늘이라는 하루를 이 아침에 도매시장이 아닌
참으로 기름진 시장에 암호가 아닌 실물로
시 한편을 광주리에 넣고 가을 감같은 얼굴로
커피한잔에 인생을 도질해보며
아직은 겨울이 아니지만 겨울 같은 시간들에
인정이 사리진 부모간에 정마져 어디론가 날ㅇ가버린
서울거리에서 잘 넘어기지 않는 밥을 먹으면서
자판을 두드리며 시 한편을  영시 한편을 외워본다
그리고  영상속에 가을을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wei13s40mC8
Autumm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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