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날 금요일 아침 2018년도
민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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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8:02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시공장
11월 마지막날 금용일 아침 2018년도
하루에 세편의 쓴다고 약속한
정초 1월 1일의 약속은 지나가고
하루에 한편 정도 겨우 시를 썻을까
아침 낮 저녁 3편의 시를 쓰자
그러면 1년에 1000편의 시를 쓴다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 이다
눈을 뜨고 일어나 보니
이제 얼마 남지 않는 12월은
정말 1년을 정리하는 날이다
청초에 시작한 일들이
그냥 무슨 보람도 없이
채에 가벼운 헛것처럼 날아가 버린다
알곡이 어디에 남아 있는가
채안에는 헛것은 날아가고
돌멩이 같은 모레같은 무거운 물체만이
채판에 남아 있다 12월에는 이 무거운 중력의 물질도 제거하고
맑은 샘물속에 손을 얼굴을 쌋고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 볼수 있는가
하루에 세편의 쓴다고 약속한
정초 1월 1일의 약속은 지나가고
하루에 한편 정도 겨우 시를 썻을까
아침 낮 저녁 3편의 시를 쓰자
그러면 1년에 1000편의 시를 쓴다
오늘은 11월 마지막 날 이다
눈을 뜨고 일어나 보니
이제 얼마 남지 않는 12월은
정말 1년을 정리하는 날이다
청초에 시작한 일들이
그냥 무슨 보람도 없이
채에 가벼운 헛것처럼 날아가 버린다
알곡이 어디에 남아 있는가
채안에는 헛것은 날아가고
돌멩이 같은 모레같은 무거운 물체만이
채판에 남아 있다 12월에는 이 무거운 중력의 물질도 제거하고
맑은 샘물속에 손을 얼굴을 쌋고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 볼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