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학관> 개관 축시
동호/조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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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07:29
저자 : 조남명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 < ‘문경문학관’ 2018.12.1. 개관식 낭독 祝詩 >
* 문경, 문학관을 낳다
* 조남명
백두대간 남쪽사면에 걸친
여럿 명산과 가람을
품어 안은 명승지 문경聞慶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를 간직한 관문 여러 개
새재 넘는 선비 발자국 소리
그칠 새 없었던
옛길의 요충지
여기, 대가람 김용사 입구
문경팔경 운달계곡 명지에
이천십팔 무술년 십이월 초하룻날
문경은 문학관文學館을 낳았다
잘 끓인 미역국을 산모에게 올린다
문화예술 화려히 커나가고
문학창작의 산실産室이 되어
세상에 필요한
적어도 세상을 어지럽히는 글이 아닌
언어를 잘 다루는 장인匠人
끊임없이 이어져 나오는
문기집문文氣集門의 요람
가히 되고도 남을 거다
문경에
문학관을 낳다
***
* 문경, 문학관을 낳다
* 조남명
백두대간 남쪽사면에 걸친
여럿 명산과 가람을
품어 안은 명승지 문경聞慶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를 간직한 관문 여러 개
새재 넘는 선비 발자국 소리
그칠 새 없었던
옛길의 요충지
여기, 대가람 김용사 입구
문경팔경 운달계곡 명지에
이천십팔 무술년 십이월 초하룻날
문경은 문학관文學館을 낳았다
잘 끓인 미역국을 산모에게 올린다
문화예술 화려히 커나가고
문학창작의 산실産室이 되어
세상에 필요한
적어도 세상을 어지럽히는 글이 아닌
언어를 잘 다루는 장인匠人
끊임없이 이어져 나오는
문기집문文氣集門의 요람
가히 되고도 남을 거다
문경에
문학관을 낳다
***